출처(남양주뉴스) : http://www.nyjnews.net/sub_read.html?uid=16707§ion=sc3§ion2=
김희우
‘탄탄대로(坦坦大路)’라는 말이 있다. 사전적으로 험하거나 가파른 곳이 없이 평평하고 넓은 큰길을 가리키는 말로 아무런 어려움 없이 순탄한 장래를 의미한다.
어쩌면 곳곳이 난개발에 따른 도로인프라 부족으로 아우성인 남양주에서 볼 때 일종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러한 ‘탄탄대로’를 느닷없이 언급하고 나선 곳이 있다. 다름 아니라 경기도다.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북부 지방도 확·포장공사에 대해 탄탄대로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경기도 도로사업소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 도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4개 사업에 대한 설계VE(Value Engineering)를 통해 약 32억원의 사업예산을 절감했고, 그동안 보상비 부족 탓에 공사 진척이 지지부진한 국지도 56호선(조리-법원)과 78호선(덕양-용미) 확·포장공사에 대해 국토해양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공공토지비축사업으로 1천597억원을 별도 확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는 게 요지다.
게다가 국·도비 예산도 지난해에 비해 140억원 이상 많은 1천493억원을 확보해 도로망이 열악한 경기북부 지역의 지방도 확·포장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기까지의 그간의 노력을 굳이, 일삼아 깎아내릴 의도는 없다. 다만, 경기북부라 함은 남양주지역도 포함이 될 텐데 실제 별로 언급하거나 거론한 바가 없어 아쉬움이 클 뿐이다.
현재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국지도 98호선(내각-오남)이 그렇고, 퇴계원-진건과 진건-오남, 화도-운수 등 지방도 3개 구간도 마찬가지다. 뿐만 아니라 국지도 56호선(조리-법원)·78호선(덕양-용미)과 함께 이름은 올렸으나 이번 공공토지비축사업 대상에서 빠진 일패-와부까지… 남양주에서의 아쉬움은 그저 아쉬움 차원이 아니라 소외감 등 더한 감정 상태일 수밖에 없어 보인다.
시간을 거슬러 좀 오래 전 기억을 더듬어보면, 국도 46호선(도농-평내) 문제까지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남양주시가 관리하는, 그래서 국비 투입이 불가능한 현실에서 일찍부터 지난 2007년 초 이석우 시장이 김문수 도지사의 첫 공식방문 자리에서 지원을 요청했건만, 김 지사는 당시의 지원 약속을 알고 있기나 하는 건지 여태껏 감감무소식이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의 무리한 치적 홍보는 아닐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최소한 남양주에서만큼은 ‘탄탄대로’가 아직은 요원하기만 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듯한 태도가 엿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하루빨리 도정홍보·소식란 앞서 언급한 남양주 관내 도로 사업에 있어 좋은 소식이 실리기를 고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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