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육감 진보후보 곽노현으로 ‘단일화’ | |
| 박명기 위원 “대의위해 사퇴”…보수 6명은 아직 경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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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의 서울시교육감 후보 가운데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곽노현(사진)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와 박명기 서울시 교육위원이 19일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김상근 목사, 청화 스님 등 시민사회 원로들은 이날 오후 서울 정동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감 후보 단일화는 시민사회의 큰 바람이었기에 시민사회 원로들은 두 후보의 단일화를 위해 숙의했다”며 “그 결과 박명기 후보가 대승적 차원에서 용퇴를 결정해 민주진보 서울시교육감 단일후보로 곽 후보가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박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예비후보로 선거 유세를 하면서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열망을 느낄 수 있었지만 단일화 없이는 이런 변화를 이룰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며 “오늘의 단일화가 서울 시민, 학생, 학부모의 염원을 달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곽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곽 후보는 “민주진보 교육감 탄생의 길이 활짝 열렸다”며 “박명기 후보와 협력해 한줄 세우기 문제풀이 점수 경쟁 교육을 끝내고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책임교육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의 사퇴로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7명으로 줄었으며, 곽 후보는 명실상부한 진보 단일후보의 위치를 굳히게 됐다. 이날 단일화 합의에는 교육계 원로들의 지속적인 중재가 큰 구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 서울시 민주진보 교육감 범시민추대위원회’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2008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인 주경복 후보와 이인규 후보의 단일화가 무산돼 공정택 후보에게 근소한 표차로 패배한 데 대한 학습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단일화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며 “결국 원로들이 나서서 교통정리를 한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수 성향의 시민사회단체 300여개가 꾸린 ‘바른교육국민연합’(바교련)은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회관에서 ‘범보수 교육감 단일후보 연대 기자회견’을 열어 “바교련의 단일화에 불참했거나, 참여했다가 탈퇴한 후보들이 스스로 사퇴하도록 낙선운동을 비롯한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울의 이원희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경기의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인천의 권진수 전 인천시 부교육감, 대구의 우동기 전 영남대 총장 등 보수 단일후보로 선출된 4명이 참석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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